고민고민하다  글올립니다.
전 30후반 남자고요.
사실  왁싱이라는 단어조차 잘 몰랐습니다.

전  하체중 특히 성기와 항문쪽(엉덩이골 사이) 음모가  많아  고민이네요.
솔직히  남자가  뭐  그런걸로  신경을  써나 싶지만
이제  사우나가서  남들이  엉덩이보는건  무시하고  살지만
더 큰 문제...위생적인  문제가  더  크네요.

성격이  깔끔해서  용변후에도  꼭  비데만  사용하는데
항문과  회음부에  털이 많으니  비데하고나서  휴지로 깨끗이 닦아도  축축하네요.
특히나.  운동후에나  한여름  땀 많이 흘릴때는  털땜에  정말  스트레스...
안 겪어본 사람은  정말  그 짜증나는걸  모르실듯ㅠㅠ

또,  성기쪽에도  음모가 많으니  아무리  깨끗이 씻고,  드라이기로 말려도 
땀이  조금만 차면  불결해지는거 같네요.
마음같아선  다  밀어버리면  속이 시원할거 같은데
우리  사회통념상  그렇게까진 하지 못하겠고,
음모도  많이  좀  없앨수가  있는지요???

왁싱이란 걸  모르기전에는  피부과  가서  상담해보려고 했더니만
결국  창피해서  포기ㅠㅠ

미관땜이  아니라 위생땜에  왁싱을  생각하게  됐네여.
그래도  창피하긴 하고...마리안느에  남자 관리사분도  물론 계시겠죠?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