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가 그랬어횰..
바로 어제..그리고 오늘 오후.. 예약하기 바로 전까지..
할까...말까.. 정말 리얼 고민했습니다.
원래 할려고 마음 먹으면 고민없이 하는 성격인데..
정말 이번일은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었어횰..
왜냐..전 왁싱이 처음이였거든요..
원래 겨털은 잘 나지 않는 형이라...(몇올..) 여름에 밀어주고 끗..
온 몸에 그곳 빼곤 정말 별로 털이 나지 않는 유형인데..
이상하게 그 곳만! 풍성했어횰 ㅠㅠ 아마존 우림같이...
그 간 살면서 제 낭군님 외 허락하지 않았던 그 곳을...원장님에게 훤히 보여드렸어횰..;;
사실..제 낭군님도 그리 자세히 보지 못하셨을 듯...제가 워낙 싫어해서;;
내 평생 내 모든 걸 본 여성은 원장님이 처음이자 마지막 일거에횰..
하루 정도는 아프지 않을까 했는데.. 시술 당시에도 그냥 응? 누가 머리 잡아땡기네...
이정도였다능..처음이기도 하고.. 모발도 굵고? 많아서.. 하루 정도는 불긋할 수 있다는데 지금 집에서 보니까 그렇지는 않네횰~ ^^

엄살 대마왕으로 한의원에서 침맞는 것도 아프다고 우는 저에겐...
정말...별..거.. 아니였어욜..
그냥 예민한 부위를 누가 만지시는게;; 놀랄 정도인데..
워낙 원장님이 편하게 해주셔서..
나중에는 완전 자연스러웠다능;;;

지금은...그냥 좀더 과감하게 해볼껄..이라는 생각도 들어욜..
처음이라..막 모양잡고...얇게라도 남기면 이상할 것 같아서..
모양만 살짝 잡는 초입단계로 시작했거든욜..

울 낭군님에게 이야기 하니...얼렁 보고싶으시다는 군횰..
막상...한다고 할땐 그런거 왜하냐고 하더니..


너도...남자였구나...

암튼 다음 리터치때 뵈어횰~